아름다운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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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양 안나 (2019-04-21 07:49:11)
Homepage  
   http://www.annahome.pe.kr
Subject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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