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좀 더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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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안나 (2005-06-02 08: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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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성심 성월 - 2


예수성심을 특별히 공경하는 달을 말한다.

가톨릭 교회는 예수성심 대축일이 있는 6월을 예수성심 성월로 정하여 축일을 성대히 기념하고 성시간과 기도회 등 예수성심을 공경하는 신심행사를 통하여 성심의 신비를 묵상한다.

예수성심은 "군인 하나가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거기서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요한 19, 34)라는 말씀을 비롯해 성서에 근거하며, 강생의 신비와 수난, 죽음, 성체성사 설정 등을 통해 보여준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을 일컫고 있다.

교회는 특별히 성월기도로써 '예수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를 바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초대교회 때부터 중세기를 거치는 동안 주관적,개인적 신심이었던 예수성심공경은 1700년까지 주로 수도회에서 보급돼 왔다. 그러나 교회축일로 설정되고 공적공경이 된 것은 프랑스 방문회 마리아 말가리다 알리콕 수녀에게 1673년부터 1675년까지 2년동안 70회나 발현하시어 예수께서 성심의 메시지를 준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후 여러 교황들은 이를 공적공경으로 허락하고 1856년 교황 비오 9세는 성심축일을 교회축일로 설정했다. 1899년 교황 레오 13세는 전세계를 예수성심께 봉헌할 것을 선포했고 그후 비오 10세는 해마다 이 봉헌을 갱신토록 했다.

이미 한국에서는 1888년 7대 조선교구장 블랑주교에 의해서 한국교회를 예수성심께 봉헌했다. 그리스도께서는 1675년 6월 16∼20일 말가리다 수녀에게 발현하시어 메시지를 전하며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팔일 축제 후 다음주 금요일을 예수성심대축일로 정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성심이 성체성사와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후 교회축일로 설정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인 1956년에 비오 12세는 예수성심공경의 신학적 근거를 제시한 회칙 "물을 퍼낼 지어다(Haurietis Aquas)" 를 반포해 성심공경을 더욱 권장했다.

예수성심 공경에서 얻는 은혜 축일 제정과 더불어 예수께서는 ▲첫 금요일 보상을 위한 영성체 ▲성시간 ▲성심상에 대한 특별한 공경 ▲미사와 성무일도가 따르는 축일 지킬 것 ▲개인, 가정, 국가의 공식적 봉헌행위 ▲아침봉헌 등을 명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 가운데서 성체성사 안에서 당신께 특별히 보상적 사랑을 바칠 것을 호소했다. 이와함께 예수께서는 예수성심을 공경하는 자에게

▲생활에 요긴한 은총을 베풀 것 ▲가정에 평화 ▲성심상, 상본 모신 곳에 강복 ▲근심 가운데 있는 자들 위로 ▲살았을 때나 죽었을 때 든든한 위탁 ▲모든 사업에 풍성히 강복 ▲죄인들 무한한 자비와 대양발견 ▲냉담자들 열심 ▲ 열심한 영혼들 성덕과 완덕으로 나아갈 것

▲사제들에게 감화시키는 은혜 허락 ▲성심공경 전파하는 이들 성심에 새겨 지워지지 않게 할 것 ▲9개월간 연이어 매달 첫 금요일에 영성체하는 자들 통회 은총 베풀어 성사받지 못하고 죽는 일 없을 것 등 열두가지 은혜를 베풀 것을 약속하셨다.

예수성심공경은 인간을 위해 당신 생명을 내어주신 주님께 자신을 남김없이 봉헌하고 주님의 뜻을 전적으로 따르는 사랑, 신뢰와 충성을 요구하며 이를 실천할 때 이 모든 은혜를 얻게된다.

예수성심은 성체성사의 원천이며 성체성사는 예수성심을 가장 잘 드러내는 신비이다. 성체성사와 함께 또 한가지 예수성심의 은혜는 그리스도를 낳고 기르시고 수난에 동참하셨던 그리스도의 어머니 성모님을 우리의 어머니로 주신 것이다.

따라서 예수성심께 드릴 공경과 함께 마리아의 성심께 드릴 공경이 합당함을 교회는 가르치고 있다.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는 예수성심의 은혜에 대해 우리는 공경하고 묵상함으써 기도와 희생, 보속 등으로 그 사랑에 보답할 것을 다짐해야 한다.

<가톨릭 신문에서 발췌>



" 나는 사랑이다. 내 성심은 그침 없이 타는 불을 제어하지 못한다. 나는 영혼을 위하여 생명까지 희생한다. 그렇게 영혼을 사랑한다." -'성심의 메시지' 중에서

< 성심의 메시지>는 예수께서 친히 요세파(Josefa Menendez)라는 수녀에게 들려주신 말씀이다. 요세파 수녀는 스페인 사람으로, 예수 성심회에 들어가 수덕 입공하다가 성심의 메시지를 받아 기록하고 1923년 12월 29일에 33세를 일기로 선종하였다.

예수의 심장에서 끓어 나온 말씀이니 만큼 그 효력이 어떠할지 누구나 다 잘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교황 비오 12세의 다음 말씀을 듣기로 하자.

" 나는 예수 성심께서 당신의 극히 겸손한 종 요세파 수녀에게 은총으로 감오시켜 주신 이 위대한 사랑이 충만한 책을 펴내 널리 알리게 된 것을 기뻐하실 줄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이 많은 영혼에게 완전한 신뢰심을 항상 유효히 증진시킬 것이요, 누구나 다 가련한 죄인인 우리 모든 이에 대한 천주 성심의 무한한 인자에 정깊은 신뢰를 더욱 가지게 할 것이다."

< 성심의 메시지>는 국내에서도 번역되어 '가톨릭 출판사'에서 보급되고 있다.




하느님이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마음(심장)에 공경을 드리는 근거는 신구약 성서에서 뿐 아니라 교부들과 신심가들의 가르침 및 역대 교황들의 말씀에서 풍부히 찾을 수 있다.

구약-특히 호세아, 이사야, 예레미아서-에서는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영원한 사랑을 '계약'의 개념으로 잘 나타낸다. 즉 하느님의 사랑은 백성에 대한 임금의 사랑, 자녀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 등으로 표현된다.
신약-특히 요한복음(7, 37-39; 19, 33-37)-에서는 그리스도의 늑방에서 구원의 생명수가 첫 성신강림절부터 끝날까지 계속하여 온 세상으로 흘러내릴 것을 약속한다 (이사야 12, 3; 에제키엘 47, 1-12; 즈가리야 13, 1; 요엘 2, 28; 사도행전 2, 17 참조).

교부들(히뽀리뚜스, 이레네우스, 유스띠누스, 치쁘리아누스)은 예수의 마음에서 세상을 살리는 구원의 생수가 흘러내리므로, 성신과 함께 예수 성심을 초자연 은총의 근원이라 생각했었다. 마치 아담의 늑방에서 이브가 탄생했듯, 새 아담인 그리스도의 늑방(심장)에서 새 이브인 교회가 탄생했다는 사상이 생겼다.

그러다가 중세기(1100-1350)에는 예수의 심장(마음)을 은총의 샘으로 보는 교부들의 신학에서 차츰차츰 예수 성심을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공경 대상으로 삼는 경향이 커갔다. 안셀모, 벨라도, 성 보나벤뚜라, 성녀 마틸다와 성녀 젤뚜르다, 대 알베르또 및 성녀 카타리나 등은 중세 예수 성심 공경의 대표자들이다. 성심 공경은 중세 말기를 거쳐 1700년까지는 주로 수도자들에 의해 전파되다가 차츰 평신도들 가운데서도 널리 퍼졌다. 이 신심은 분도회와 방문회 및 그 후에 창설된 예수회에서 특히 권장, 보급하는데 힘썼다.



스승 예수님, 저의 지성을 거룩하게 하시고 제 믿음을 성장시켜 주소서.
교회 안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
모든 사람을 당신의 배움터로 이끄소서.

스승 예수님, 그릇됨과 헛된 생각과 영원한 어둠에서 저를 구하소서.
성부와 저희 사이의 길이신 예수님,
모든 것을 당신께 바치고 모든 것을 당신에게만 기대하나이다.


- 출처 : 바오로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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